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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vs 이지엔6 진통제 종류,차이,부작용, 복용 시 주의 사항

by 건강을 챙기자 2023. 10. 1.

갑작스럽게 통증이 나타나면 많은 사람들이 진통제를 찾습니다. 진통제는 두통이나 열이 나면 손쉽게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통제에도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까?

 

이왕 먹는 약에 대해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알고 드신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처방 없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진통제의 종류와 효과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목차

 

타이레놀 vs 이지엔6 진통제 종류,차이
타이레놀 vs 이지엔6 진통제 종류,차이

 

진통제란?

일반적으로 우리가 느끼는 통증은 우리 신체 조직 손상에 대한 정상적인 보호 반응입니다.

이러한 보호 반응은 염증이 시작돼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몸속에 염증이 발생해 우리의 대뇌 중추가 통증을 감지하게 되기까지 수많은 염증 물질들이 반응합니다. 이때 많은 염증 물질과 체내물질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프로스타글란딘입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물질입니다.

쉽게 말해 프로스타글란딘은 우리 몸에서 합성되는 생리활성물질로 대뇌에 통증을 전달하고 염증반응을 매개하는 물질로 진통제를 먹는 것 자체가 이 프로스타글란딘의 작용을 억제하기 위해서 먹는 것입니다.

 

진통제의 주요 기능이 바로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차단시켜 통증을 줄이는 것입니다.

 

진통제 종류

우리가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진통제는 비마약성 진통제로 열을 내리는 해열 효과가 있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진통제 종류에는 말 그래도 해열 진통제와 소염 진통제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해열 진통제는 익숙한 타이레놀이 있고 소염진통제는 이지엔 6, 탁센 등이 있습니다.

 

진통제 종류
진통제 종류

 

해열 진통제 vs 소염 진통제

 

해열진통제와 소염진통제는 성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입니다.

 

또한 대표적인 소염진통제(NSAIDs)의 성분은 이부프로펜입니다.

 

타이레놀과 같은 해열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며 이지엔 6과 같은 소염진통제는 이부프로펜 성분입니다.

 

이 두 성분들은 기전 차이로 인해 해열 진통제이냐, 소염 진통제이냐로 나뉩니다.

 

대부분의 진통제들은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억제하기 위해 COX라는 기전을 차단시킵니다.

 

어려운 말이겠지만 쉽게 설명해서 COX1과 COX2가 있는데 각각의 기전들을 얼마나 차단시키느냐에 따라서 진통제의 종류가 나뉘게 됩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COX1은 위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고 COX2는 기본적인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데 관련이 있습니다.

 

해열 진통제, 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은 주로 COX2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뇌와 척수신경에 염증이 생김으로써 생기는 통증을 가라앉히고 위장관 관련된 부작용은 굉장히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뇌와 척수 쪽에는 작용하는 반면 전신적인 근육통과 관련된 근골격계에는 크게 작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엄격히 말하자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즉, 타이레놀은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없어 진통소염제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해열 진통제, 타이레놀
해열 진통제, 타이레놀

 

해열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부작용

 

아세트아미노펜을 많이 복용하거나 장기간 복용한다면 간에 치명적일 수가 있습니다.

 

만약 음주 후 두통이 있다고 해서 타이레놀을 먹게 된다면?

 

안 그래도 술을 많이 마셔서 간이 너무 힘든 상태인데 두통이 있다고 타이레놀을 2,3알 먹는다면 간이 쉽게 망가집니다.


심한 경우 간세포가 깨지고 간이 매우 안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술을 많이 마신 후 또는 지방간이나 각 종 간질환이 있는 분들은 아세트아미노펜을 한꺼번에 또는 자주 많이 먹는다면 간에 심각한 독성이 올 수 있습니다.

 

소염 진통제, 이지엔 6

 

이부프로펜은 대표적인 소염 진통제(NSAIDs)의 하나입니다. 소염 진통제 성분 이부프로펜은 COX1과 COX2를 나눠서 차단시키는 것이 아닌 COX1과 COX2를 둘 다 차단시켜 염증반응은 억제시키지만 위점막에 대한 보호가 반대로 안 되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점막에 대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혈에 대한 부작용이 거의 없고 염증오로 인한 통증 억제에 굉장히 강력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이 굉장히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통이나 신경통 통증뿐만 아닌 전신적인 근육이나 관절염에도 많이 사용되고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소염 진통제, 이부프로펜 부작용

 

앞서 설명했듯이 이부프로펜은 대표적인 NSAIDs의 하나이며 이 성분들은 위염과 위궤양 같은 위장관 부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속을 쓰리게 하거나 배가 아픈 경우가 있기 때문에 위건강이 좋지 않거나 혹은 평상시 속이 많이 쓰리다 하시는 분들은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염 진통제, 이부프로펜 부작용
소염 진통제, 이부프로펜 부작용

 

진통제 무엇을 먹을까?

위 글을 천천히 읽으신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해답을 찾으셨을 겁니다.

 

정리하자면 타이레놀 즉,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발열이나 두통, 신경통 같은 통증들을 줄여주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면 이지엔 6 즉, 이부프로펜 성분은 진통 역할뿐만 아니라 염증을 줄이는 데 사용됩니다.

 

따라서 열이 나거나 두통, 신경통이 있는 경우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을 간단하게 복용하면 되고 만약 전체적인 근육통이 있거나 감기, 방광염, 장염과 같은 급성염증, 관절염이 있다면 이부프로펜 계열 소염진통제를 먹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진통제 복용 시 주의사항

 

처방을 받아서 약을 먹게 되는 경우에는 약 먹는 횟수, 시간 등에 대해 듣고 먹게 되지만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구매하는 경우 횟수, 복용량에 대해 잘 알고 드셔야 합니다.

모든 약은 각각 1회에 먹는 양과 하루동안 총 먹을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타이레놀은 성인용 650mg의 경우 한 번에 1알 또는 2알 그리고 최대 하루에 6알을 넘기면 안 됩니다.

하지만 적정 복용량을 지키지 못하고 많이 먹게 된다면? 혹은 장기간 복용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대표적인 문제로 신장의 합병증이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약을 20알, 30알 먹게 된다면 콩팥이 급성으로 망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1일 최대 허용량을 조금이라도 넘겨 먹는다면 또는 장기적 먹는다면 콩팥에 계속 악영향을 끼치게 되고 신장 자체의 조직이 변형되거나 만성적으로 섬유화 되면서 만성적인 콩팥의 염증, 만성 신질환까지 생기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 여러 가지 진통제 종류를 같이 여러번 드시는 경우들이 많은데 꼭 진료를 받고 상의 후에 드셔야 합니다.

 

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이런 여러 가지 약을 드시고 계신다면 약들 간의 상호 작용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주치의와 상담 후에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들은 부작용이 적고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는 '약'입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나에게 '약'이 아닌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약은 언제나 올바른 방법, 적절한 상황에서 제대로 복용할 때 효과가 있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