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건강 체력 측정 및 평가
노인의 체력검사, 체력측정, 체력평가의 개념은 서로 연관되어 있다.
체력검사는 노인들의 일상적인 생활과 사회적 역할을 자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본적인 움직임을 측정하는 도구이다.
측정은 도구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부여되는 숫자이다.
또한 측정된 숫자가 어느정도인지를 제시하고 처방하는 것이 평가이다.
노인에 대한 체력검사가 먼저 진행되어야 측정이 가능하고 그 측정의 결과로 평가를 진행할 수 있다.
노인 근력 측정(악력)
노인의 근력 측정 항목은 바로 악력을 측정하는 것이다.
악력은 손아귀로 사물을 쥐는 힘을 뜻하는 것으로 한 번의 최대 노력으로 외부의 저항에 대항하여 발휘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악력은 크게 관절을 움직이지 않고 근육섬유가 줄어들지 않는 상태에서 수축하기 때문에 근력을 측정하는데 있어서 안정성이 보장되어 있다.
악력
악력을 측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양발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양팔을 자연스럽게 내린 자세로 선다.
- 악력계의 표시판이 바깥쪽을 향하도록 하고 손가락 두번째 마디로 잡는다.
- 악력계 손잡이가 맞지 않으면 조절나사를 이용하여 알맞게 조절한다.
- 팔을 곧게 펴고 몸통과 팔의 간격을 유지한다.
- 측정자의 시작 구호와 함께 2~3초간 힘껏 잡아당긴다.
- 좌우 교대로 2회 실시하여 최고치를 0.1kg 단위로 기록한다.
노인의 악력을 측정할 때 주의 사항
- 손의 힘으로만 측정하기 때문에 팔이 구부러지거나 몸을 이용하지 않도록 한다.
- 측정 시 악력계를 흔들거나 몸에 닿지 않도록 해야한다.
- 1회 측정 후 다음 시기까지 휴식을 취하며, 다시 최대의 힘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한다.
노인 근지구력 측정(의자에서 일어섰다 앉기, 윗몸일으키기)
근지구력 능력은 오랜 시간 동안 일정한 근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일상생활에서 원활한 동작을 위해서는 근지구력의 역할이 중요하다.
따라서 근지구력은 특히 노인에게 필요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노인에게 적합한 근지구력 검사는 의자에서 일어섰다 앉기, 윗몸일으키기가 있다.
의자에서 일어섰다 앉기 측정
노인의 하지 근력 저하 및 유지를 위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의자에서 일어섰다 앉기이다.
의자에서 일어섰다 앉기를 측정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의자만 있으면 된다.
의자에서 일어섰다 앉기를 측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팔을 X자 모양으로 가슴에 놓고 허리를 펴고 피검자를 의자의 중간부분에 앉힌다. 이때 발은 바닥에 붙인다.
- "시작"과 동시에 완전히 일어선 다음 다시 완전하게 앉는 동작을 반복한다.
- 적절한 자세를 이해시키기 위해 시범음 천천히 보여준다.
노인들이 의자에서 일어섰다 앉기를 측정할 때에 주의 사항
- 의자 뒤를 벽에 고정시키거나 검사자가 의자를 잡아준다.
- 의자에 일어섰다 앉을 때 균형을 주시한다.
- 통증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한다.
노인 윗몸일으키기 측정
윗몸일으키기는 의자에서 일어섰다 앉기와 같이 노인의 근지구력을 측정하는데 일반적인 방법이다.
윗몸일으키기 측정방법은 다음과 같다.
- 다리의 각을 약 70도에서 90도 구부려 보드 위의 발목걸이에 양쪽 발끝을 낀다. 이떄 발목걸이가 느슨한 경우 보조저의 도움을 받는다.
- 양손은 깍지를 낀 상태로 머리 뒤로 두고 눕는다.
- 측정자의 "시작" 구화와 함께 1분간 윗몸일으키기를 실시한다.
- 1분간 정확한 자세로 실시한 횟수만을 세고 기록한다.
윗몸일으키기 측정할 때 주의 사항
- 내려갈 때 양쪽 어깨가 보드에 닿도록 한다.
- 올라올 때 양쪽 팔꿈치가 다리에 닿도록 한다.
- 머리 뒤에 깍지를 낀 손을 풀지 않도록 한다.
- 1분간 최선의 다하도록 하며, 충분한 준비 운동 후 측정한다.
노인 유연성 측정(등 뒤에서 손잡기,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유연성은 하나 이상의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를 뜻한다.
노인들의 신체적 결합조직 변화와 골관절염 등의 증가로 유연성은 점차 감소된다.
노인에게 적합한 유연성 검사는 등 뒤에서 손잡기와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이다.
등 뒤에서 손잡기 측정
등 뒤에서 손잡기는 머리 빗기, 높은 곳에서 물건을 들고 내리기 등 일상행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어깨의 유연성을 측정하는 항목이다.
등 뒤에서 손잡기 측정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서서 한손을 어깨 위쪽에서 등 쪽으로 내리면서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한다. 손가락을 가능한 등 중간까지 멀리 ㅍ펴도록 하되 팔꿈치는 위로 향하도록 한다.
- 다른 손은 허리의 뒷부분에서 손바닥을 위로 하게 하여 양손의 중지가 닿거나 겹치도록 한다.
- 손은 움직이지 말고, 중지가 제대로 놓이도록 방향을 잡아준다. 2회 연습을 하고, 2회 실시하여 cm 단위로 최고 결과를 기록한다.
등 뒤에서 손잡기 주의 사항
- 중지가 닿지 않으면 (-)점수, 중지가 거의 닿았다면 0점, 중지가 겹치면 (+)점수가 주어진다.
- 손의 정렬상태와 관계없이 한 손 중지 끝에서 다른 손 중지까지의 길이를 측정한다.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측정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는 노인에게 적합한 유연성 검사이다.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측정방법은 다음과 같다.
- 맨발로 앉아 무릎을 펴고 발목을 세워 측정기구의 수직면에 완전히 닿도록하여 바른 자세로 앉는다.
- 양손을 모아 무릎을 편 상태로 윗몸을 앞으로 굽혀 양손을 모아 양 중지로 최대한 앞으로 뻗어 측정기를 민다.
- 이 때, 지도자는 피검사의 무릎이 구부려지지 않도록 눌러준다.
- 2회를 실시하고 가장 좋은 기록을 cm 단위로 기록한다.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주의 사항
- 양손 끝으로 똑바로 밀어야 한다.
- 몸의 반동을 주지 못하게 한다.
-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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